대청 여행기록

유채꽃 만발한 평택호, 제주도가 부럽지 않네.

대청마루ㄷ 2007. 4. 29. 00:53

지방자치제가 시행되면서 각종 부작용도 만만치 않지만

긍정적인 측면도 무시할 수 없는것이 현실이다.

경기도 평택과 충남의 아산을 가르는 바다를 막아 지름길을 만든 아산 방조제가

이 땅에 건설된 것은 벌써 오래전의 이야기이다.

이제는 그보다 훨씬 바다 깊은 쪽으로 서해대교라는 거대한 다리가 놓여

아산 방조제의 명성이 퇴색되어가고 있지만 평택시에서는 또 하나의 명물을

이곳에 만들어 놓았다.

방조제의 평택쪽 끝부분에 배수갑문이 있는데 이 둑방 안쪽으로 난 새 도로와

이 갑문 사이에 생긴 빈 땅에 유채꽃을 심어 오가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있는 것이다.

지난 일요일에 공세리 성당에 다녀오면서 찍은 몇 컷의 사진을 스크랩 해본다.

 

 

 

 

 

 

위의 사진들은 방조제의 평택쪽 배수갑문과 새도로 사이에 만들어진 유채꽃밭이고

아래의 사진들은 평택호반에 꾸며진 유채꽃밭이다.

38번이나 39번 국도를 이용하여 아산이나 당진을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잠시 들러서 쉬어가도

좋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