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향기
포항 오어사(경주여행)
대청마루ㄷ
2008. 6. 20. 18:30
[2008.6.18(수) 경주여행 둘째 날]
양동마을을 구경하고 그동안 마음속 깊이 그리움으로 묶어 둔 오어사를 향했다.
포항 오천에 있다는 것, 저수지 가에있어 건너편에서 건너다 보는 풍경이 수반에 올려놓은 것 같다는 것 ..그리고 꽃이 필�의 그 환상적 풍경을 사진으로 봐 온터라 대충의 그림은 머릿속에 있었다.
하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안개비의 방해와 우거진 수림으로 인하여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등 장애물이 많은 날이다.
하지만 물먹은 산길을 따라가며 그만 걷자고 하는 마눌님을 달래가며 발품을 팔아 신통치는 않지만 몇장의 사진을 건져 간직해둔다.
오어지 건너편에서 본 오어사
오어사를 명품의 반열에 올려놓은 오어지 둑방에서 오어사쪽으로 바라본 풍경
오어사에서 맞은편 산으로 건너가는 다리에서 본 풍경
오어지 상류가 되는 오어사 옆 계곡물은 그야말로 청수 그 자체이다.
그 맑던물이 오어지의 갇힌물과 섞이니 이처럼 탁류가 된다.
오어사 대웅전은 지금 보수가 한창이다. 보수인지 중건인지 모르겠지만 여행 중 가장 피하고 싶은 장면 중 하나이다.
저 높은곳에 있는 건물도 사찰인데 그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