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 여행기록
영덕 해맞이 공원과 풍력발전단지(2013.11.2)
대청마루ㄷ
2013. 11. 25. 21:48
바람 참 속절없이 불어댄다.
하긴 바람 맞으러 다니긴 하지만..
게 발로 들고있는 전망대에 오르니 동해가 다 손에 잡힌다.
러시아 대게로 빈 속을 채우고 북으로 달린다.
오른쪽에는 광활한 바다가 달리고, 오른쪽에는 끊어질 듯 이어지는 어촌이 함께 달린다.
이것이 동해한 드라이브의 매력 아닌가?
세 가족이 앉아 바라보는 바다는 분명 더 아름다울거다.
섬하나 없는 동해가 남해나 서해보다 황량해 보임은 어쩔 수 없다.
전망대 아래 만들어 놓은 거대한 대게의 발
그 전망대가 있는 산 위에 조성된 풍력단지
프로펠러는 바람의 힘이라는 논리에는 이해가 가지만 퇴역항공기를 산위에 전시해놓은 것은 이해가 안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