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향기

남원 실상사(20140323)

대청마루ㄷ 2014. 3. 26. 22:35

실상사 일원
사적 제 309호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2014.3.23


지리산 천왕봉을 마주하고 자리한 이 절은 통일신라 흥덕왕 3년(828)에 홍척스님이 처음 세웠다.
신라 말기 교학보다 참선을 중시한 선종의 여러 종파가 전국 명산에 절을 세웠는데 실상사가 그 중 하나이다.
정유재란(1597)때 모두 불타 숙종(1674~1720)때 건물 36동을 다시 지었으나 고종때 화재를 당해 현재의 소규모로 복구하였다.
실상사는 훌륭한 스님들을 많이 배출하여 한국 선불교의 위상을 드높였다.
경내에는 국보인 백장암 3층석탑을 비롯해 보물 등 많은 문화재가 남아있어, 이 절의 역사적 의의와 품격을 대변해준다.
천왕봉을 정점으로 병풍처럼 펼쳐진 산자락이 절 앞으로 성큼 다가와 부처의 자비를 보이듯 포근히 감싸안고, 지리산에서 발원한 맑고 투명한 반선계곡 물이 속세의 번뇌 를 씻어 주려는 듯 절 옆을 돌아 굽이쳐 흐르고 있다.

 

 

실상사 대웅전 앞 석등

 

실상사 입구의 석장승(남)

 

실상사 입구의 석장승(여)

 

 

 

발굴 당시 출토된 주춧돌들

 

석탑(우)

 

석탑(우)

 

동종

 

반송

 

대웅전 내부

 

대웅전

 

대웅전 앞의 석물들

 

 

 

실상사 전경

 

범종각

범종각

 

반선계곡을 건너는 다리인 해탈교(박대통령 시절에 건설되었다고 쓰여있다.)

 

누구는 차로 건너게 하고 누구는 가로막는 해탈스럽지 못한 해탈교

 

 

해탈교를 건너기 전의 석장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