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향기

요선정과 요선암(20140707)

대청마루ㄷ 2014. 7. 7. 23:29

법흥사를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
어느 인터넷 블로그에서 본 기억을 더듬에 요선정이라는 정자와 요선암이라는 바위를 찾아간다.
헌데 지인의 차에있는 네비게이션이 근처에서 멈추고 안내를 포기해버린다..헐!!
근처의 팬션을 찾아가 위치를 물으니 저쪽 구릉을 올라 보라고 하신다.
관에서 만든듯한 운동시설 앞에 차를 멈추고 오솔길을 찾아 오르니 바위에 마애불상이 새겨져있고 그 앞에는 자그마한 탑과 정자가 보아는데 이곳이 요선정이다.
안내문에 적힌 정식 이름은 '무릉리 마애여래좌상'이다.
석불은  비교적 선명한 상태인데 때마침 역광을 받아서 선명한 상태로 찍을수가 없다.
전체 높이가 3.5M 인 이 마애여래좌상은 고려시대 양식으로 강원도에서는 그 유래를 찾아볼 수가 없다고 한다.
이곳은 법흥계곡이 주천강을 만나 몸집을 불리는 곳인데 저 아래로는 요선암이라는 바위군이 보인다.
올라온 반대편으로 내려가니 한참 공사중인 절이 나오는데 공사로 인해 요선암에 갈 수가 없다.
어쩔 수 없이 위에서 보이는대로 몇장 짝을 수 밖에..
이 바위들은 전북 임실의 장구목이라는 곳과 같은 형식으로 강 바닥의 바위가 오랜 세월동안 풍화와 침식에 의해 기묘한 모양으로 깎여 나가서 생긴 요철이다.

우측 건물이 요선정이고 가운데 바위가 마애여래입상, 좌측이 석탑이다,

 

마애여래입상은 아무리 각도를 조절해도 역광이라 어쩔수가 없다...

 

 

 

 

 

 

 

 

 

 

ㅇ.러

이런 길을 걸어 내려가니 자그마한 절이 나오는데 한참 공사중이다.

 

 

공사로 인해 요선암에 들어가지를 못하고 멀리서만 바라본다.

 

요선정,요선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