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해금강의 일출(2009.1.11)

거제 해금강의 일출을 놓칠 수 없어 또 새벽 다섯시부터 서두른다.

하긴 요즘에는 집에서건 여행지에서건 일찍 잠자리에 드니 새벽에 잠이 깨는건 당연한 일이지만..

막상 해금강에 도착을 하니 일출을 볼만한 자리를 잡기 어렵다.

저 높은 언덕위의 전망대는 출입금지 바리케이트가 막아서고 선착장 쪽은 섬이 가로막아선다.

부려부려 차를돌려 마을과 좀 떨어진 도로변에 자리를 잡는다.

 

 

 

 

 

 

 

 

 

 

 

새벽을 가르며 떠오르는 태양이야 어느곳에서 보건 찬란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우리가 굳이 해돋이를 보기위해 높은 산이나 바다로 달려가는건 그만큼의 감동을 기대하기 때문이리라.

저 찬란한 태양처럼 올 한해도 내 인생에 찬란한 빛을 발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하며 거제의 아침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