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과의 삼성산행(2011.4.2.토) 삼성산. 참 좋은 산이다. 어떤이는 너무 짧다느니, 너무 낮다느니 하지만 내게는 너무도 고마운 산이다. 난 이 산을 통해서 바위산을 알았고, 이 산을 통해서 상대적으로 높은산의 의미도 알았으니 이 산이 내게는 선생이시다. 오늘도 아우들과 함께 오르는 삼성산이 고맙고 포근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대청 산행일지 2011.04.09
평창 발왕산행(2011.2.26.토) 용평에 우리나라 최대의 종합 레저타운인 용평리조트가 있는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그 용평리조트 뒷산이 발왕산이라는 사실은 나만 모르고 었었나보다. 2018년 동계 올림픽을 이곳에서 개최하기 위해 온 나라가 힘을 모으고 있는 이 때 우리는 스키가 아닌 등산을 위해 이곳을 올.. 대청 산행일지 2011.03.06
광교산 잔설을 밟으며..(2010.2.11.토) 쌀쌀한 날씨이지만 금쪽같은 토요일을 그냥 보낼수가 없어서 마을 형님들과 광교산으로 향했다. 출발한 시각이 어중간하여 산행 초입이 되는 종점에서 요기를 하고 오르자는 형님들의 의견에 따라 폭포식당에서 막걸리와 함께 중식을 하고 출발을 한다. 오르는 길에 자동차가 들어가지 말아야 하는.. 대청 산행일지 2010.12.11
초설, 그리고 또 건달산(2010.12.9.목) 연차휴가 25일 중 3분지 1은 반납한다고 쳐도 나머지만큼은 좀 쉬어보자. 요전 날에는 연차휴가를 내놓고도 하도 전화가 와대는 통에 나가서 일을 했지만 오늘은 아예 배낭을 매고 산으로 출발을 한다. 남들 일하는데 동행해줄이 아무도 없기에 오늘도 물론 홀로산행이다. 저녁에는 성당에서 판공성사.. 카테고리 없음 2010.12.09
아우들과 함께 한 대둔산행(2010.12.5.일) 산. 정말 갈때마다 다르다. 모습도 그렇고 감흥도 그렇다. 또 누구랑 갔느냐, 언제 갔느냐, 갈때의 기분은 어땠느냐에 따라 천양지차가 있다. 몇년전에 올랐던 대둔산을 오늘은 마을 아우들과 올랐다. 삭도를 따라 난 계곡길, 그 깔딱고개의 돌계단을 하염없이 밟으며.. 왜 이리 힘이 드는.. 대청 산행일지 2010.12.05
뱀사골 단풍에 마음을 적시다.(2010.10.31) 남원 중앙하이츠콘도에서 하루를 묵은 우리는 지리산 뱀사골로 단풍산행을 떠났다. 미처 등산장비를 준비하지 못한 친구들이 있어서 긴 산행을 생략하고 계곡으로 난 길을 트래킹 하는 수준이었지만 가는 가을을 가슴에 담기에 부족함이 없는 시간이었다. 처음엔 노고산을 오르자고 성.. 대청 산행일지 2010.11.01
가을이 물든 관악 육봉 토요산행(2010.10.23.토) 일시:2010.10.23. 토요일 날씨:맑음 산행인원:4명 산행경로:정부과천청사-문원폭포-육봉-능선-관상약수-관양동-인덕원 이제 바위 타기도 겁난다. 오랜동안 바위를 타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등산화 바닥이 닳아서 릿지기능이 업어진 탓도 있으리라. 함께 산행한 아우는 그냥 뛰어 오르는 코스.. 대청 산행일지 2010.10.24
억새꽃 만발한 명성산 가을산행(2010.10.10.일) 산행일시:2010.10.10 07:00 와우리 출발 산행인원:7명 산행경로:주차장-등룡폭포-억새밭-명성산-억새밭-자인사-주차장 대청 산행일지 2010.10.10
도봉산 자운봉에 걸린 구름의 맵시에 취해..(2010.9.25.토) 어쩌다보니 도봉산 포대능선을 다시 오르는 것이 이십년도 넘어 걸린것 같다. 이십년 전이면 팔팔한때 아니었는가? 하긴 추억해 보니 포대능선의 쇠줄을 잡고 장난을 치며 여유있개 오르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행여 팔에 힘이빠져 줄이라도 놓치게 되면 어쩌나 걱정을 하게 되었으니 원.. 어쩌.. 대청 산행일지 2010.09.26
청계산에 남겨진 태풍 곤파스의 상처(2010.9.23) 요즘 산에가면 곤파스가 할퀴고 간 상처투성이의 나무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어쩔 수 없는 자연의 현상이라지만 우리의 토종 소나무들이 가장 피해가 커 더욱 가슴이 아프다. 추석 다음날의 산하는 전형적인 가을 하늘아래 풍요로움을 구가한다. 산정에 오르니 인천의 문학경기장과 송도를 비롯하.. 대청 산행일지 2010.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