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이여름에 다시만난 이천 백송/천연기념물 253호(20140722)

대청마루ㄷ 2014. 7. 24. 11:23

이천백송(천연기념물 재 253호)

이천시 백사면 신대리 산 32

 

 

<천연기념물 제 253호 이천백송>

 

두물머리 관광을 마친 우리는 점심도 할겸 이천을 거쳐서 귀가 하기로 했다.
이포대교 옆에 서있는 저 거대한 구조물을 또 뭔가?
내가 보기에는 아무런 쓸모도 없겠는데 왜 그 많은 세금을 들여서 지어 놓았는가?

하지만 자꾸 눈이 그쪽으로 가기에 잠시 들러서 이 만행을 인증해둔다.

 

<농사를 지으려고 막은것도 아니고.. 왜 이런 거대한 보를 막아놓은 것일까?>

 

이곳을 거쳐 이천으로 가다가 우측으로 꺾으면 반룡송이라는 내공있는 소나무가 나오고
더 들어가면 요즘엔 산수유 마을로 각광을 받고있는 도립리 육괴정이라는 정자가 나오고
그 길로 더 가다보면 이천 백송이 나오는데..
헌데 보통 네비게이션을 안켜고 다니는 습관이 화를 불렀다.
우측으로 꺾어서 가는데 평소에 보지 못한 풍경들이 펼쳐진다.
게다가 왜 자꾸 여주라는 지명이 나오는지 알수가 없다.차는 산으로 오르고 무슨 약수터니 뭐니
사람을 햇갈리게 하는데 결국은 곤지암이 나오고 만다.
이왕 이렇게 됐으니 곤지암 소머리 국밥으로 점심을 해결 하자고 하여 배연정국밥집에서 점심을 먹는다.
시간이 지난터라 그런지 오늘의 국밥은 국물까지 싸그리 해치웠다.

이제 시간도 남고 하였으니 오늘 가려고 하던길을 다시 가보기로 한다.
신둔에서 좌회전을 하여 한참을 가니 백송을 알리는 반가운 이정표가 보인다.
이천 백송.

 

<신둔에서 베어스필드를 가기 전에 만나는 백송 이정표>

 

차는 그곳에서 우회전을 하여 중간에 다른차를 만나면 그야말로 재난이 되는 외길을 함참 달려
백송 마을에 도착한다.

 

<마을에 도착하면 이정표를 하나 더 만난다.>

 

 

 

 

 

 

 

 

 

전에 왔을때는 태풍의 영향으로 가지가 많이 잘려 나간것을 봤는데 이제는 말끔히 정리되어 보기가 좋다.

남방에서 자라는 나무가 이곳에 와서도 건강하게 자라서 우람한 노거수로 성장하였으니 앞으로도 잘 관리하여 후손들에게도 좋은 공부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