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 일기장

다 제하기 나름.

대청마루ㄷ 2005. 10. 24. 16:38

운동 한번 쯤 안해본 사람 없을 것이다.

그저 하다말다 하는 그런 운동이 아니라 그런 과정을 거쳐서 드디어 종목을

정하게 되는..

그리고 처음 몇달을 정말이지 열심히 운동을 한다.

웬만한 술자리는 피하게 되고

그 좋아하던 담배까지도 끊어가면서

죽으나 사나 운동만 할것처럼..

 

그러다가 우연히 술자리에 끼게되면 그날을 빼먹고

눈비라도 올라치면 또 거르게 되고..

정말 운동하기 어려운 여건이지.

나 또한 몇년동안 운동애 충실할때는 허리가 너무 가늘어 고민일때도 있었다.

허리에 맞춰서 바지를 사면 엉덩이가 안맞에서 엉덩이에 맞춰사면

허리를 줄이던 때도 있었지..

 

하지만 이 늘어난 허리.

나잇살이라고 우기기엔 이제 염치없이 굵어져 버린..

이제부터 다시 운동에 목숨을 걸어야겠어..

이 사진에 나오는 여자는 아니더라도 벗었을 때 흉칙한 모습은

되지 말아야지..

 

몸짱이 벗으면 예술스럽고

몸꽝이 벗으면 외설스럽지도 못하다.

요 아래 사진이 외설스러워 보이세요?

저는 그저 부럽기만 하군요..ㅎㅎ

 

남자 나잇살의 대부분은 술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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