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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대청마루ㄷ 2006. 2. 23. 23:34

생활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결코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픔의 날을 참고 견디면 

언젠가는 기쁨이 오리니

 

현재는 항상 슬픈 것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모든것은 순간에 지나가고

지나간 것은 항상

그리워하느니라.

 

오늘은 문득 까마득히 지나간 날에 자주 뇌까렸던 푸쉬킨의

삶이라는 시가 떠오르는군요.

도무지 가족들의 얼굴을 보기가 어려운 날의 연속입니다.

퇴근시간도 따로없고, 출근시간도 따로 없는 날의 연속.

 

하지만 희망이라는 친구를 놓치면 절망만이 존재하기에

항상 희망이라는 끈을 붙들고 살아갑니다.

 

진득하게 앉아 묵상하고 좋은 글귀하나 떠올릴 여유조차

빼앗긴지 오래라서 찾아 오시는 손님들 대접또한 소홀합니다.

하지만 마음만은 항상 이곳에 두고 있기에

흔적 주신님들께 대한 고마움이야 말로 표현 못하지요.

 

오늘도 중요한 작업이 있어서 아직 사무실에 있습니다.

이제 모든이가 꿈나라에 머물 시간이면 작업이 시작 됩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그리고..

님들의 밤은 제가 지켜드립니다.

안녕히 주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