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힘들고 어려운 교육이다.
좀 더 젊었을적에 이런 교육을 받았더라면..하는 후회도 생긴다.
나보다 이십년 이상 젊은 사람들과 함께 받는 교육인지라 그동안 녹슬어 버린
머리에 대한 한계도 느낀다.
하지만 총 8주의 교육 중 벌써 3주의 시간이 흘렀다.
"닭모가지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어느 정치인의 말처럼 시간이 쌓여서 세
월이 되고, 그 세월은 벌써 3주를 넘겨버렸다.
철벽처럼 견고하게 잠궈져있던 내 머리의 입력장치는 어느새 조금씩 풀려 이
제 강사의 목소리가 제법 들리기 시작한다.
이제 PC를 뜯어놓고 부품을 보면 '아, 이것은 메모리, 이것은 하드...'하는 정도
가 되었다.교육의 힘은 이렇게 위대한 것이다.
일주일동안 빈틈없이 돌아가는 일상속에 잠시의 자유시간이라도 얻으면 결코
헛되지 보내지 않으려는 시테크의 개념도 얻었다.
이제 남은 5주의 교육. 이 시간도 소중하게 채워 남은 시간에 대한 반석으로 삼
아야겠다.
하늘이 참으로 고운 월요일 아침이다.
저 맑은 하늘만큼이나 맑은 정신으로 이 한주를 보내고 싶다.
그 맑은 정신속에 고운 마음의 고명을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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