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하고 바뀌는 정책.
늘어나는 농촌의 빈집과 지방도시의 아파트 미분양사태.
수도권의 인구집중.
그것을 더 부채질 하는 수도권 신도시 개발.
나라의 인구는 늘어나지 않는데 수도권 주택은 늘어나기만 한다.
그 중 하나가 동탄 신도시.
또 이어서 발표된 동탄 제2신도시.
바다를 막아서 농토를 만들겠다고 수만년 이어온 천연의 자원 갯벌을 막아서 생태계를 파괴하면서
수도권의 옥토는 온통 콘크리트 아파트 숲으로 만든다.
업무차 들렀던 마을이 동탄 제2 신도시로 수용되어야 할 땅이란다.
조만간 흔적도 없이 사라여야 할 풍경이 아닌가 싶다.
도시개발 발표가 나자마자 이곳저곳에 새 집을 짓느라 난리다.
보상을 받겠다는 심산이다.
행정당국이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낭비요소이다.
발표를 하기 전에 항공사진을 찍어뒀다가 그 이후의 건축물은 보상에서 제외하면 될 일이다.
하긴 보상이 많아져야 고물이 떨어질 것 아니냐는 친구의 말도 일리는 있는 죠크다.
본 사진들은 봄에 찍어 둔 사진들이다.
지금 쯤 아마도 수많은 건축물들이 금새 헐려야 할 운명을 안고 난립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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