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가을도 아주 깊은 곳으로 와버렸나보다.
옛 어른들 말씀에 세월이
"이십대에는 이십키로 속도로 가고
육십대에는 육십키로 속도로 간다.'더니
자꾸만 빨라지는 세월의 속도를 실감하는 요즘이다.
'가을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없이~'
정말 공활하고 높은 하늘이다.
참고로 이 숲들이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광교 신도시)으로
시한부의 목숨을 부지중이라고 한다.
개발 이야기 하믄 짜증나니깐 그냥 하늘이나 보고 있는게 나을 듯..
해질녁 삼성전자 쪽 하늘에 뜬 구름 모습이다.
서해로 지는 태양이 주는 마지막 조명이 환상적이다.
우리 인간의 뒷모습도 저러했으면 얼마나 좋을꼬..
가는 모습이 아름다운 '그대'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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