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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서 이사온 블로그-늙어가는 날의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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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게을렀던 저에게 채찍질을 해주신 블친님들 정말 죄송합니다. 그동안 정신없이 살다보니 블로그까지 잊고 살았군요. 잊지않고 찾아주신 님들께 죄송한 마음 전하며 가끔씩 들러 안부..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12. 9.
감곡 매괴 성모 순례지 성당(2017.5.21)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성당길 10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88호(1996.01.05 지정) 충청북도 천주교 발상지 감곡본당은 1896년 설립되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초대 본당 임가밀로 신부는 파리 외방전교회 소속으로 1893년 서품후 받은후 바로 입국하여 그다음해인1894년 첫.. 공감수 0 댓글수 0 2017. 5. 22.
블로그를 시작한지 어언 12년이나 되었건만.. 2005년 봄 그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찍었던 사진을 저장할 곳이 없어서 고민하던 중 인터넷 공간에 저장을 하면 상하지 않고 오래가지 않을까하여 이곳을 선택하였다. 그때는 열정도 있고, 시간도 허락하여 제법 많은 방문자와 이웃이 있었는데 세월이 가면서 열정도 떨어지고, 시간도 .. 공감수 0 댓글수 0 2017. 2. 18.
만추의 갈매못순교성지(20161106) 충남 내포지역 성지순례-해미순교성지,갈매못순교성지 내포라 함은 육지 깊숙히 바다가 들어와 포구가 형성된 곳을 이르는 말이다. 해안선이 복잡함에 따라 육지의 지형까지 복잡한 이곳은 자칫하면 붙잡혀 치명을 당할 수 있는 천주교우들이 숨어 살기에 적합한 곳이라 하겠다. 그리하.. 공감수 0 댓글수 0 2016. 11. 12.
고향마을 친구들과의 제주여행 10월1일 한 마을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함께 보내고 왼쪽 가슴에 손수건을 달고 국민학교에 들어가 같은 창으로 햇볕을 받으며 공부를 했던 동창들. 그들이 모여 제주도 여행을 하기로 한 날. 김포공항에 도착하니 9시. 서둘러 탑승수속을 마치고 10시 비행기에 오르는데 제주에는 줄기차.. 공감수 0 댓글수 0 2016. 10. 8.
중국 청도여행 칭다오 5.4 기념탑 2016년 3월 20일 ~22일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의 그 산골에서 태어나 시오리 산길을 걸어 힘들게 다녔던 중학교의 친구들이 모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중국의 산동성에 있는 청도로 여행을 떠났다. 그동안 동창회를 통해 이십년 이상을 익히 보았던 친구들이.. 공감수 0 댓글수 0 2016. 4. 1.
2016 안면암 일출(20160101) 안면암 일출 2016.1.1 길이 막힐것을 감안하여 새벽 2시에 집을 나선다. 하지만 길이 막히기는 커녕 너무 휑하여 안면암에 도착을 해보니 많은 사람들이 도착을 하여 차안에서 동이 트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전보다 훨씬 넓어진 주차장에 관광버스도 몇대 있어서 몇년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 공감수 0 댓글수 0 2016. 1. 2.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천연기념물 제 341호 / 20151223)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신두리 해안의 모래언덕) 천연기념물 제 431호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산 305번지 일대 사막과는 거리가 먼 우리나라에서 이런 풍경을 구경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바다쪽으로 내민 지형에 모래가 쌓여 있다가 바람이 불면 조금씩 쌓여 언덕을 이룬 곳. 규모는 ..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12. 25.
세종리 은행나무(기념물 제8호 / 20151218) 세종리 은행나무 기념물 제8호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88-5 정안 IC를 빠져나와 세종시에 이르는 길은 고속도로보다 더 좋다. 세종에 건설중인 2-2 지구 아파트 공사에 심부름을 가는 길. 이제 짓고있는 아파트이다 보니 네비게이션도 정확한 안내를 못한다. 어찌어찌 찾아서 전달을..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12. 20.
다시찾은 서산부석사에 추색이 완연하네(20151112) 2주일만에 다시찾은 부석사는 추색이 완연하다 못해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 색동옷을 입은 듯 화려한 다른곳의 단풍과 달리 소박한 한국 여인네의 한복처럼 수수한 단풍들은 아마도 느티나무랑 팽나무를 주종으로 하는 노거수에서 나온 것이리라. 나즈막한 도비산의 상부에 위치한 부석..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11. 17.
만추의 공세리 성지(20151112) 지난주와 확연히 다르다. 오늘은 더 다를 것이다. 이 사진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으니.. 계절은 무섭게도 후딱 지나간다. 이 세상에 시간만큼 정확한게 또 있을까? 이제는 확실히 알겠다. 시간의 흐름은 늙는다는 것을. 우리는 늙음을 기다리고 젊음을 보내고.. 오늘도 마음 아프게 하는 공..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11. 15.
사백년 전의 민간정원 명옥헌원림(20151017) 명옥헌은 담양 읍내에서 한참 벗어난 담양군 고서면 산덕리 후산마을 안쪽에 자리하고 있다. 새로난 4차선 도로를 달리다가 왼쪽으로 꺾으면 2차선 옛도로가 나오는데 잠시 달리다보면 우측으로 안내표찰이 보인다. 진입로가 좁아서 난 처음에 그냥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왔다. 마을에 들..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11. 13.
풍수해를 막아온 아름다운 숲, 담양 관방제림(20151017) 6.25 전쟁이 끝나갈 무렵 빨치산들은 수색이 힘든 험한 산을 찾아 몸을 숨기고 게릴라 전을 펼치게 되는데 이때 빨치산의 총 사령부가 있던곳이 임실의 회문산과 이곳 담양의 용추봉이다. 어느 작가가 쓴 글에서 본 내용인데 그 당시 가마골에서는 늦가을이 가장 무섭고 싫은 계절이라고 .. 공감수 1 댓글수 0 2015. 11. 11.
한송이 연꽃같은 암자 간월도의 간월암(20151101) 간월도와 간월암(看月庵) 정주영 회장의 결심으로 서산 앞바다의 거대한 물살을 막아 바다를 육지로 만들기 전에는 이 섬이 분명 수 많은 어느 섬처럼 바다 한가운데에 떠 있는 하나의 섬이었다. 수천년을 그렇게 살아 오다가 어느 한 용기있는 기업가의 결심으로 육지로 변한 곳이다. 이..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11. 7.
당암포구의 사철나무(20151101) 내가 본 사철나무 중 가장 큰 나무이다. 서산 부석사를 본 후에 점심이나 먹자고 들른 당암포구에는 바다낚시를 떠난 이들의 차만 즐비하고 마땅한 음식점이 보이지 않길래 간월도 쪽으로 나가다가 발견한 나무인데 다른 곳에서 옮겨 심었는지 가지가 온통 잘려있고 그 중 한 줄기는 죽..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11. 6.
수림속의 천년고찰 서산 부석사(20151101) 서산 부석사(浮石寺) 서산시 부석면 취평리 131 문화재자로 제 195호 부석사는 몇주 전에 다녀온 곳인데 전에 같이갔던 교우와 이번에 또한번의 동행을 하게 되었다. 우리가 보통 부석사를 떠올리면 배흘림 기둥에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이 있는 영주의 부석사를 연상하게 ..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11. 3.
서천 동백정(천연기념물 제 169호 / 20151003) 서천 동백정 서천 동백나무 숲 천연기념물 제 169호 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 마량리 산 14 서천은 충청남도의 맨 아랫쪽에 위치해 있으며 전라북도의 군산과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있는 이웃이다. 학창시절 서천군 비인면에 고향을 둔 학우가 전라도 사투리가 섞여있길래 의아해 했는데 ..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11. 2.
서천 비인 오층석탑(2015.10.3) 비인 오층석탑 보물 제 224호 충남 서천군 비인면 성북리 182 여행을 할 때는 은연중에 자기가 즣아하는 테마를 정하게 된다. 가령 어느 명소를 가게 되더라도 가는 중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곳이 나티난다면 반드시 그곳을 둘러가게 된다는 뜻이다. 이번에 동백정을 가다가 만난곳이 바..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10. 31.
'끝판 막장' 10대…노인 시비 걸어 폭행 큰절 시켜, 징역 5년 오늘 인터넷 신문에 뜬 기사 제목이다. 세상일에 관심 끊고 살아야겠다고 마음먹고 산지 꽤 되었으나 이런 막된 인생을 보니 울화가 치밀어 낙서라도 한줄 갈겨쓰고 싶다. 아무리 산업화에 밀려 도덕이 땅에 떨어졌다고 하나 이정도면 쓰레기들이 사는 나라 아닌가? 분명 짐승만도 못한 ..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9. 29.
국립 교육기관 직산향교(기념물 109호. 20150921) 직산향교 기념물 109호 천안시 직산읍 군서리 164-1 향교는 조선시대에 부흥했던 지방대학이나 고등학교쯤 되는 교육기관으로 고을마다 하나씩은 있었던 국립 교육시설이다. 이번에 천안의 직산에서도 만나게 된 향교를 기록해둔다. 처음에 이 마을을 찾은 이유는 온조왕사당이라는 이정..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9. 27.
직산현 관아(충청남도 유형문화재 42호, 20150921) 직산현 관아 충남 천안시 직산면 군동리 327-16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42호 일하러 갔다가 우연히 마주친 문화재는 그야말로 자다가 떡을 얻어먹듯이 반갑다. 충남 천안 직산에서 만난 옛 관아가 바로 그런 경우이다. 문이 닫혀 있어서 내부는 둘러보지 못했지만 밖에서만 봐도 옛 풍모를 알..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9. 25.
천안 봉선 홍경사 갈기비(국보 제 7호. 20150822) 천안봉선홍경사갈기비-봉선홍경사사적갈비(天安奉先弘慶寺碣記碑) 시대 : 고려/고려전기 성격 : 석비 유형 : 유적 크기 : 전체 높이 2.8m, 비신 높이 1.94m, 너비 1m 별칭 : 봉선홍경사사적갈비 지정 (지정일) : 국보 제7호 (1962년 12월 20일) 건립시기 : 고려, 1026년 소재지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9. 1.
천안 양령리 향나무/천연기념물 제 427호(20150822) 천안 양령리 향나무 천연기념물 제 427호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상령길 122-15(양령리) 양령리 라는 마을의 이름도 생소하고,이곳에 천연기념물 향나무가 있다는 사실도 성지순례를 준비 하면서 알았다. 이곳은 천안과 평택의 경계에서 천안쪽 땅으로 완전 평야지대이다. 천안과 ..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8. 23.
천안 효계리 느티나무(충남도 지정보호수, 20150822) 천안 효계리 느티나무 수령 520년 도 지정 보호수 101 충청남도 천안시 입장면 효계리 162번지 32번 지방도에서 성거산 성지쪽으로 좌회전을 하여 1분쯤 달리다가 눈길을 왼쪽으로 주면 농가 사이에 보이는 나무이다. 이 나무 앞에는 삼거리가 있어서 진입이 편하고 차를 주차하기에도 무리..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8. 23.
폭염이 한풀 꺾인 주말에 찾은 성거산 성지(20150822) 천주교 대전교구 성거산 성지 충청남도 천안시 입장면 위례산길 394 성거산의 유래와 명칭 고려 태조 왕건(王建)이 삼국 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 분주 할 때 직산면 수헐원에서 잠시 머무는 동안 동쪽 산을 바라보니 오색구름이 영롱함을 보고 신령(神靈)이 사는 산이라 하여 거룩할 성(聖..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8. 23.
메마른 날의 영종도 백운산행(2015.6.27) 여름장마로 질척여야 할 땅에 먼지만 풀풀 날리는 날들의 지속이다. 전국은 400년만의 가뭄이라고 방송에서 난리이고, 몇줄기 비에는 전혀 해갈이 안되는 날씨이다. 내 몸에도 지독한 가뭄이 들어 먼지만 풀풀 날리고 있는 요즘인데 그동안 방치해뒀던 몸을 일으켜보고자 동네 아우들이 ..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6. 29.
초등학교 동창모임차 방문한 영흥도에서(20150613 2015년 6월 13일에 있었던 초등학교 친구들의 모임. 자그마한 산골 학교를 졸업하여 그동안 먹고살기 힘들어 서로의 안부도 모르다가 십여전 전에 모여서 만들어 이제는 연중행사가 되었다. 영흥도 하와이 비치팬션에 4개의 방을 예약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주변을 둘러본 풍경들이다 ..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6. 15.
있어만 주머도 고마운 벌천포 염전(20150502) 점심 무렵에 삼길포에 도착한 것은 여행자로서 하나의 행운이다. 갓잡은 생선을 선상 어시장에서 손질하여 길옆에 늘어선 횟집 아무곳이나 골라 들어가 먹어보는 재미. 이곳은 바로 그 재미를 맛보기 위하여 오는 곳 아니었던가? @ 삼길포 선상 어시장은 찾아오는 이들로 늘 붐빈다. @우리..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6. 4.
한국 최초의 선교사가 목을 떨군 곳 - 새남터 성지(20150521) 서울 용산구 이촌동 199의 1번지. 1호선 전철을 타고 용산역을 지나다 보면 말끔하게 단장된 커다란 한옥 기와집이 눈에 들어온다. 한국 천주교회 창립 2백주년 기념의 해인 1984년 공사를 시작해 3년 만에 완공한 이 집이 순교 성지 새남터 기념 성당이다. 이제는 교우들뿐만 아니라 무심히 ..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5. 21.
봄볕 고운 광교 소류지에서 느끼는 잠시의 여유 봄이 오는지,겨울이 갔는지 전혀 신경쓸 사이도 없는 요즘이다. 은퇴 후의 삶은 그만큼 고달프다는 이야기지만 준비가 되어있는 이들에게는 행복한 나날일게다. 잠시의 틈을내어 광교산에 있는 소류지를 찾아 보았다. 가는길에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광교 저수지의 벚꽃도 보았지..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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