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벽 등반대회를 하기위해 1년에 딱 이틀만 개방한다는 설악산 토왕성폭포를 구경하기 위해 새벽밥을 먹고 서둘러 떠난 이번 산행. 하지만 밀려드는 등산객에 토왕성은 포화상태라 올라가는 발걸음을 더디기만 하다. 결국 토왕성을 눈앞에 두고 비룡폭포에서 발길을 돌려야만 하는 비극을 맛보아야만 했다. 목표가 없어진 산악회원 80여명은 비선대로,흔들바위로,동해안으로 제각각 흩어져 오합지졸이 되고만다. 남은 몇이서 신흥사를 돌아보고 시간만 죽이다 온 산행.
하지만 그 추억의 자락만 봐도 설악산은 역시 명산임에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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