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선정과 요선암을 둘러본 우리는 기왕 영월에 온김에 한반도 지형을 보고 가자고 나섰다. 주천면에 이웃한 한반도면은 자동차로 지척에 있는 거리였다. 한반도 지형 주차장에 들어서니 관광버스를 타고 오신 어르신들이 많다. 그 중 한 무리는 올라가는 계단에 앉아서 전망대까지 가기를 포기하고 계셨다. 더운 날씨에 1Km 가 넘는 거리를 오가기에 불편하신 모양이다. 전망대에 오르니 진짜 그림에서 봐왔듯이 한반도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물위에 떠있다. 갈수기만 아니었더라면 좀 더 선명한 모습을 볼 수 있었겠는데..저쪽에 우뚝 서있는 시멘트공장의 시설들이 볼썽사납지만 어쩔 수 없다. 그 시설들이 우리나라를 근대화 했을테니까..
한반도 모양을 한 지형
전망대로 가는 내내 이런 바위가 길에 깔려있다.
이런 돌탑을 쌓으며 사랑을 키워 나가는 연인들이 부럽다.
저 시멘트 공장이 거북하지만..
온 산을 달라내어 또 돈공장을 지을려나..
면의 이름까지 바꿔가며 관광객을 유치해야 하는 지자체의 노력이 보인다. 한반도 면은 원래 서면이었고 김삿갓 면은 하동면이었다. 하긴 별다른 수입원이 없는 영월땅인지라 면 이름의 개명으로 영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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