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도립리육괴정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735
이천시 향토유적 제 13호
신둔에서 백사에 이르는 도로.
이 도로에는 천연기념물 소나무가 두군데 있고, 역사속의 정자인 도립리육괴정이라는 정자가 있어서 탐방길에는 육괴정까지 보고 오는것이 순서이다.
헌데 이 육괴정을 찾아가는 길도 예전같지는 않아서 산수유 축제 준비로 변해버린 도로와 지형이 나그네를 혼란케 한다.
첫번째 찾아간 곳에는 엉뚱하게도 서당이라는 커다란 건물이 있어서 다시나와 왼쪽으로 들어가본다.
다행히 옛 기억이 나서 들어가 보니 어째 분위기가 예전과 달라 썰렁한 것이다.
사람들이 이른바 돈이되는 사업, 산수유축제에만 관신을 갖고 역사가 어린 육괴정에는 관심을 갖지 않은게 분명해 보인다.
목재가 떨어져 나간 쉼터의 장의자와 말라버린 연지의 물 등 이곳은 찾아올 곳이 못되는 듯 하다.
버스를 회차할 공간이 부족 하다면 길 옆의 밭을 사서 공간을 마련하면 될 것인데 보호수를 둘러 버스를 돌아가도록 만든 것도 그렇다.
이천 도립리 육괴정
육괴정 앞의 노거수/본체는 없어지고 가지만 남아서 보호받고 있는데 버스가 돌아서 나가도록 되어있어서 보호를 전혀 못받고 있다.
도립리의 산수유나무
오래된 산수유 나무들이 마을 곳곳에 있다.
쉼터가 방치되고 있는 풍경
물이 완전히 말라버린 연지
바닥이 떨어져 나간 쉼터의 장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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