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 오층석탑
보물 제 224호
충남 서천군 비인면 성북리 182
여행을 할 때는 은연중에 자기가 즣아하는 테마를 정하게 된다.
가령 어느 명소를 가게 되더라도 가는 중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곳이 나티난다면 반드시 그곳을 둘러가게 된다는 뜻이다.
이번에 동백정을 가다가 만난곳이 바로 그런 곳이다.
사실은 그 존재마저도 몰랐다가 그야말로 우연히 알게 된 곳.
서천 비인의 석탑은 춘장대IC에서 동백정을 가다가 우측 마을에 있다.
옛날에는 커다란 사찰의 중앙에서 그 위용을 뽐내고 있었겠지만 이제는 성북리라는 마을이 된 그곳에서 그나마 옛 향기를 전하고 있다.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의 양식을 충분히 따르는 고려시대의 탑으로 이시기의 문화가 전파된 경로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되어 있다.
마을앞에 있는 이 탑은 마을의 장승과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는 들녁의 햇살을 받아 조용히 역사를 증거하고 있는 석탑이 잘 보존되어 후세에게 올바른 역사를 증언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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