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화와 산업화는 많은 것을 얻게도 하지만 또한 많은 것을 잃게도 한다.
얻는 것이란 일부 지주들에게 해당되는 사항으로 느닫없는 돈벼락일테고
잃는 것이란 그 첫째가 정다웠던 이웃일게다.
조상 대대로 뿌리박고 살아온 땅에 가족보다도 더 정들었던 이웃들과의 이별이 서러울테다.
사진은 최근에 헐린 지인의 집이다.
정성들여 지은 집에 채 10년도 못가고
굴삭기의 주먹질에 두어시간만에 박살이 났다.
먼지는 또 왜 그리도 날리는지..
마치 매말라가는 우리의 가슴처럼.
'대청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조카에게영원한 안식을.. (0) | 2007.08.29 |
---|---|
아들의 입대(2007.8.27) (0) | 2007.08.28 |
하는일도 없이 마음만 바쁜 나날 들 (0) | 2007.07.08 |
비 내리는 오후 - 소망동산에 가는 날 (0) | 2007.06.21 |
이래서 나는 초보인가봐.. (0) | 2007.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