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냥 아이같기만 하던 아들 동규가 8월에 군에 입대 하더니 첫휴가를 나왔다가 귀대 하였다.돈을 주고도 못 보낼 귀한 인생학교에서 올바른 교육을 받아 자랑스런 사내 대장부로 다시 태어났으면 한다.
◎ 동규 동생 나라가 말도많고 탈도많은 대학 수학능력 평가와 상관없이 수시전형으로 단국대에 합격하였다.
◎ 12명이라는 사상 초유의 많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대선 투표일이 닷새 후로 다가왔다.
◎ 충남 태안의 만리포 앞바다에서 정박중인 유조선을 지나가던 대형 크레인선이 들이받아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시간 현재 시커먼 기름띠가 북으로는 서산의 가로림만을 뒤덮고 남으로는 안면도 남쪽 끄트머리인 영목항까지 퍼져가고 있다. 이는 사상 유래가 없는 흑유의 대 재앙이다.
◎ 인천의 강화도 초지리 부근에서 근무 교대를 위해 부대로 가던 해병들의 총기를 탈취하는 살인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걸어가던 두 해병을 코란도 승용차로 들이받고 총기와 수류탄 등 무기를 빼앗아 달아났는데 총기를 빼앗는 과정에서 한 병사를 칼로 찔러 무참히 살해 하였다. 범인은 빼앗은 무기들을 호남고속도로 전남 장성의 백양사 휴게소 부근 다리아래 강물에 던졌음을 편지로 써 부산의 우체통에 넣었는데 우체부가 발견하여 신고를 하였고 범인은 서울에서 검거되었다. 경찰 조사로는 범인이 우울증에 의한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하는데 모든 정황으로 보아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보기에는 억지로 꿰맞춘 흔적이 역력하다.
▲ 4050 산우들과 삼성산 염불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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