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봉산은 나즈막한 동네 야산이다.
하지만 이런 야산에 오르면 갖가지 우리꽃들을 만날 수 있다.
홀로하는 산행길에 만나는 정다운 우리꽃들, 그들은 분명 산에서 만나는 반가운 산동무이다.
헌데 전에 어느 산에서인가 한 중년 여성이 산마늘 꽃을 한웅큼 손에 쥐고 가는 모습을 본적이 있다.
그 꽃들을 도대체 어디에 쓰려고 그러는지는 몰라도 그 한주먹이면 얼마나 많은 씨앗으로 산을 아름답게 수놓을 수 있을지
생각은 안해봤을까? 자연은 그대로 두면 그들 나름대로 아름다운 꽃동산을 만들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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