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토가족,토가풍정원
토가족은 장가계의 주인이다.
한족의 침입으로 왕국이 무너진 후로 한족의 핍박을 받아 많은 사람이 죽고,이리저리 흩어져서 지금 장가계에는 65000명 정도의 토가족이 남아 있다고 한다. 이 토가풍정원은 토가족의 왕궁이 있던 곳으로 현재는 민속촌처럼 관리되어 그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도로에 바로 붙어있는 정문을 들어서면 토가족 아가씨들이 노래를 부르며 방문객을 환영하고 있다.
동남제일공이라고 쓰여진 문을 지나면 중앙 광장이 나온다
광장에는 거대한 석주가 있으며 그 뒤에는 토가족의 민속춤을 추는 건물이 보인다.
토가족 청년들의 민속춤
토가족 왕의 거쳐인 왕궁-경사면을 이용한 12층 목조건물로 기네스북에도 올라 있다고 한다.
왕궁에서 본 전경
번성기에는 온갖 물고기들로 아름다웠을 연못에는 녹조만이 가득하다.
토가족 어르신들의 칼춤과 연주 - 그나마 관광객이 보태주는 일이천원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마져 끊기면 전통이 사라져 버릴 수 있기에 이천원을 드리고 나왔다.
이 소가 돌리는 연자방아의 축이 아래 사진에 보이는 아래층의 방아에 연결되어 있다
윗층에서 소가 돌리는 축으로 방아를 찣는 방앗간
아래에서 본 연자방앗간
오래된 건물 기둥의 문양이 독특하다.
기둥은 온통 고급 도장처럼 문양이 새겨져 있다.
한족의 소수민족에 대한 핍박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여러곳에 소개되어 있기에 생략한다.
이제라도 이들의 고유한 문화를 잘 지키고 계승하여 아름다운 장가계의 주인임을 세상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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