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향기

영월-못다한 이야기

대청마루ㄷ 2005. 8. 17. 18:08

사진 중 가장 멋없는 사진이 역시 먹고 노는 사진이다.

찍을때야 나름대로 열성을 다해 찍지만 뽑아보면 온통 맘에 안드는게

먹고 노는 사진들이지..

 


 

그 날 영월 삼옥리의 팬션에서도 예외일 수는 없다.

그래서 즉석 노래방에서 노래 부느는 모습은 아예 지워 버리기로 했다.

 


 

단체로 움직이면서 풍경 사진을 찍기란 참으로 힘든 작업이다.

괜차찮은 피사체를 발견하고 구도를 맞추고 셔터를 누를라 치면

일행은 벌써 저만치 가고..

그나마 이 사진은 팬션 앞 옥수수밭과 다알리아를 찍어둔 사진이다

 


 

가시덤풀 사이에 함초롬히 꽃을피운 보라색의 예쁜 나팔꽃이다.

저놈의 본명이 진짜 나팔꽃인지 아니면 분꽃인지는 모르되

일단 나팔꽃이라 이름하여 둔다.

 


 

청령포 나룻터의 버드나무 그늘에서 배를 기다리는 여행객들의 모습이 한가롭다.

 


 

도강시간 2분짜리 연락선을 타고 가는 여행객과 건너편에서 배를 기다리는 여행객들.

 


 

단종어소 뒤로 굽이쳐 흐르는 서강과 태백선 철교

 



 

이 강물을 따라가면 위의 철교와 만난다.

 


 


 

청정한 자연속에 우거진 노송들

 


 


 

금표비와 금표비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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