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 일기장

사고현장 뉴스장면

대청마루ㄷ 2005. 12. 13. 14:45
승합차 고속도로 언덕 아래 추락 15명 사상   2005-12-11 (19:39)
동영상

<8뉴스>

<앵커>

영동 고속도로에서 친목회원들을 태운 승합차가 언덕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15명이 죽거나다쳤습니다.

강원민방, 심규정 기자입니다.

<기자>

천장이 떨어져 나간 승합차가 배수로에 처박혀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차안에 갖힌 부상자를 구조합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11일) 오후 1시50분쯤.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둔내터널 근처에서 승합차가 갑자기 갓길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사고 차량은 이곳 가드레일을 들이 받은 뒤 인근 배수로에 굴러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천에 사는 50대 중반의 여자 등 6명이 숨졌습니다.

또 40살 김모씨 등 9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목격자 : 운전석에 운전사만 있고 다른 사람들은 밖에 (튕겨져)나와 있었어요.]

인천의 한 친목회 회원인 이들은 동해안에서 관광을 즐기고 귀경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 : 타이어가 펑크나면서 중심을 잃고 1차선에서 2차선 쪽으로 회전하면서 노견을 이탈해서...]

이 사고로 수도권으로 가던 차량들이 극 심한 정체현상을 빚었습니다.


2005년 12월 11일 sbs 8시 뉴스내용 스크랩

 

http://news.sbs.co.kr/society/society_NewsDetail.jhtml?news_id=N1000037537&gubun=1

*****

 

잊혀지기 전에 덫붙여 기록을 해 둬야겠다.

 

사망자: 기태 동생 준태, 병복이 동생 병삼이, 병봉이 동생 병옥이, 태식이 동생 춘식이의 처

           그리고 내가 모르는 이들의 친구 부부(이상 6명)

부상자: 강호 부부,준태 처(하반신마비), 병삼이 처, 춘식이, 병옥이 처, 병노 부부,?

           (부상자:9명 모두 중상임)

 

인천 길병원 장례식장은 그야말로 이들의 전용공간이 되어버렸다.

이들못지 않게 부모님들끼리도 절친한 시골의 한 작은 마을에 알려진 청천벽력 같은

소식으로 기동이 가능한 그 마을 어르신들 대부분이 상경을 하고

마을은 온통 텅 비어버렸다고 한다.

 

이들은 나의 3~4년 후배로서 나이는 43~44세가 주류를 이룬다.

그 나이면 이제 고생길을 지나서 어느정도 인생의 낙을 알 나이 아닌가?

거두절미 하고

이미 망자가 된 이 영혼들에게 주님의 자비가 내리시어

그들이 하늘나라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길 빈다.

 

이들은 오늘이 발인이고 이미 화장이 끝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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