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마루

분명히 안내된 주소를 네이게이션에서 검색하는데 도무지 나오질 않는다. 송악휴게소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열어 관련정보는 검색하는데 나처럼 검색이 안되는 블로거가 올려준 정보에 감사하며 대윤사라는 절을 찾아간다. 아니, 가다보니 이곳도 자주 지나..

행정당국의 방치인가? 아니면 주민의 무관심인가? 아직도 방치되어 있는 연로하신 노거수... 화성시 봉담읍 세곡리 마을회관 앞의 나이드신 느티나무는 그저그런 행정당국의 보호수와는 다른 품격을 지닌 나무이다. 자식을 위해 온 몸을 내어준 어미의 모습. 제 살과 뼈를 다 내어주고 가..

덕산에서 수덕사를 가기위해 수덕고개를 넘는데 고갯마루 왼쪽으로 제법 기품있는 느티나무群이 보인다. 얼른 차를 세우고 부랴부랴 찍어둔다. 길가의 팻말에 육괴정이라고 쓰여 있는데 그쪽으로는 시간관계상 다음에 가기로 하고 다음 올때까지 이 나무들이 그대로 잘 있어주길 바라..

지난여름 광교산에서 찍은 버섯 사진들을 저장해둔다. 버섯은 여름 한철에만, 그것도 비온 뒤 잠깐 나왔다가 햇볕이 나면 사라져 버리는 것들이기에 더욱 신기한지도 모른다. 난 버섯의 종류를 모르게 때문에 일절 만지지도 않고 그저 사진으로만 찍어두는데에 만족한다. 지난 여름 비가..

위치:경기 화성시 봉담읍 세곡리 마을회관 앞 수령:안내판이 없어서 정확한 수령은 알 수 없지만 여타 나무와 비교하면 600년은 넘었을 듯. 마을 어른들 말씀으로는 관에서 나와 썩은 부분을 파내고 치료를 했다고 하시나 현재 체계적인 관리는 이루어지지 않고있음. 껍질만 남은 부분에서..

가신님 무덤가에 핀 할미꽃 ................................ 이번에도 준비성이 없어서 허접한 폰카로만 담아왔다. 점점 준비성이 없어지는.. 깜박깜박 까먹는 심각을 향해 달리는.. 어렸을 적 아지랑이 하늘거리는 논두렁이건 밭두렁이건 다소곳이 고개숙인 할미꽃을 보는 일은 그리 드문일이 아니었건만 요..

2006년 6월 30일 진위역 개통을 축하하며. 1번국도 오산에서 송탄쪽으로 달리다 보면 하북이라는 마을의 길가에 범상치 않은 노거수가 한그루 서 있었는데 그 노거수를 기억하는 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 구 도로를 확장하면서 길과 맞닿아 항상 매연과 지나는 버스에 가지를 시달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