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 일기장

차세대 인터넷 와이브로

대청마루ㄷ 2006. 2. 3. 17:18

요즘 언론 매체의 뉴스에서 심심찮게 등장하는 "와이브로"라는 단어.

차세대통신이라는 둥 달리는 차안에서도 끊김없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둥 떠들어 대는데 그 와이브로 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가?

나 역시 그것이 궁금하여 이곳저곳 사이트도 뒤지고 신문도 뒤져 보면서 어느정도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와이브로 인터넷 시연회 장면

 

이곳저곳을 뒤지며 얻어진 정보를 내 나름대로 정리를 해 본 결과 다음과 같은 내용의 인터넷 방식임을 알 수 있었다.이제 우리의 기성 세대들도 나이라는 방패를 무기삼아 문명의 그늘에 안주하지 말고 당당히 볕이 드는 곳으로 나서 볼 일이다.

 

*  이동중에도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무선 휴대인터넷으로 KT와 삼성의 주도하에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 상태.
*  외국에서는 IEEE 802.16e TG에서 이와 비슷한 작업을 하고 있는데,우리나라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국내 환경과 현실에 맞추어 어느정도의 변화를 주어 상용화를 시도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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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와이브로 폰

 

아래는 모 매체의 기자가 작년에 직접 경험한 외이브로의 성능을 적은 소개한 글이다.

 

시속 100km의 이동속도에서 안방 화면-음질 그대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해 필요한 정보를 주고받고 검색할 수 있는 시대가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에서 선보인 KT의 ‘휴대인터넷(와이브로)’과 SK텔레콤의 ‘초고속무선데이터통신(HSDPA)’의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는 이런 상상 속의 서비스를 현실 세계로 끌어냈다. 기자는 15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벡스코까지 우등 고속버스를 개조한 ‘와이브로 시연(試演) 버스’를 타고 새 서비스를 체험해 봤다. 이어 벡스코에 마련된 SK텔레콤의 HSDPA 서비스도 이용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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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날개를 달았다

올해(2005) 한국의 인터넷 사용 인구는 3257만 명.

하지만 기존의 인터넷은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려면 굵은 통신 케이블이 필수였기 때문이다.

와이브로는 이런 한계를 극복했다. 기자가 탄 시연 버스에 부착된 노트북 컴퓨터에서는 e메일, 인터넷 검색, 온라인 게임, 주문형 비디오(VOD) 등이 모두 가능했다. 가정에 설치된 초고속 인터넷과 비교해 속도가 떨어지지 않았다.

버스가 달려도 인터넷 속도는 그대로였다. 출근 시간대여서 버스가 빠르게 달릴 수 없었지만 시속 60km까지는 300kbps(초당 킬로비트) 속도로 전송되는 아리랑TV 방송을 잘 볼 수 있었다. 일반 텔레비전의 화질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었다.

컴퓨터로 인터넷을 검색하는 것과 동시에 화상(畵像)전화도 할 수 있었다. 화상전화는 최대 12명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대의 차량에 나눠 타고 함께 출장을 떠나는 일행이 동시에 회의를 할 수 있을 정도였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와이브로 휴대전화를 써 보니 휴대전화로 TV를 보다가 전화가 걸려 오면 TV가 정지되고 깨끗한 음질의 통화가 가능했다.

와이브로 사업자인 KT는 “내년 4월 상용화 시점에는 월 3만, 4만 원의 부분 정액요금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휴대전화가 인터넷의 허브가 되다

와이브로를 사용하다 보니 이 서비스가 시작되면 휴대전화를 쓸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저렴한 요금으로 통화와 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HSDPA 서비스를 선보인 SK텔레콤은 “HSDPA는 기존 광대역 부호분할다중접속(WCDMA) 통신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와이브로보다 더 넓은 지역에서 더 깨끗하게 통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속 250km의 속도로 이동해도 사용할 수 있는 HSDPA가 와이브로의 보완재 역할을 맡는다는 설명이다.

HSDPA 단말기도 와이브로처럼 온라인 게임, VOD, 인터넷 접속 등이 모두 가능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서비스 일정과 가격이 정해지지 않았고 이동할 때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움으로 남았다.

와이브로와 HSDPA 단말기를 모두 제작하는 삼성전자의 김운섭 부사장은 “와이브로는 데이터 통신을 기본으로 해서 제작돼 빠르게 많은 데이터를 주고받는 데 유리하고 HSDPA는 음성통화 관련 기술이 발전된 것이라 안정적인 통화가 주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아래에 있는 내용은 두산세계대백과 사전에 나온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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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이동통신 업체들이 중심이 되어 2006년 상용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무선 휴대인터넷 서비스이다. 와이브로는 와이어리스 브로드밴드 인터넷(Wireless Broadband Internet)의 줄임말이다. 우리말로는 무선광대역인터넷, 무선초고속인터넷, 휴대인터넷 등으로 풀이된다.

휴대폰처럼 언제 어디서나 이동하면서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휴대폰과 무선랜의 중간 영역에 위치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를 중심으로 2003년 6월부터 표준화를 추진하는 한편, 국제전기전자기술협회(IEEE)에도 반영하는 등 한국이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는 3.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이자 국책사업이다.

2006년 상반기부터 서울과 수도권에서 상용 서비스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상용화될 경우 시속 60㎞ 이내로 이동하면서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주파수 대역은 2.3㎓, 인터넷 속도(서비스 대역폭)는 1Mbps 정도이고, 예상되는 서비스 이용료는 월 3만 원 안팎이다.

퍼스널컴퓨터·노트북컴퓨터·PDA·차량용 수신기 등에 무선랜과 같은 와이브로 단말기를 설치하면 이동하는 자동차 안이나 지하철에서도 휴대폰처럼 자유롭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KT는 2006년 2월 현재 서울 강남과 경기 분당 등 인구 밀집지역을 시범 서비스 지역으로 지정하여 와이브로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고객들의 반응을 참고하여 순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이 서비스가 상용화 되면 이제 달리는 기차 안에서도 싼 가격에 인터넷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는, 그야말로 우리나라도 명실공히 인터넷 강국이라는 이름이 허명이 아닌 나라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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